토크나이즈잇 2018 Fall, 평평한 자본주의 갈망 입증

-이틀 간 400여 좌석 만석…“최고 전문가 한 자리 모인 것 놀라워”

평평한 자본주의에 대한 대중의 갈망이 명백해졌다.

10~11일 이틀 간 ‘더 평평한 자본주의 그리고 진정한 글로벌화를 위해’를 주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토크나이즈잇 2018 Fall’에는 연인원 800여 명의 청중이 모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이 만들 탈중앙화 세상을 통해 그 동안 중앙 집중적 시스템이 만든 한 쪽으로 기울어진 세상을 보다 평평하게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중앙 집중적 시스템에서는 권력, 자본, 정보 등의 독점, 독과점에 따른 불공정이 문제가 돼 왔다.

연사로 참가한 한국과 중국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며 열띤 토론도 이어갔다.

블록체인 개발사, 스타트업, 투자자들을 비롯해 대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모인 청중들은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게 위해 부지런히 필기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발표에 집중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경영대학원(MBA)에 재학 중인 주과승씨는 “2017년 블록체인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는 우리 생활과 많이 멀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 보니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며 “블록체인을 더 공부 해야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 일하는 인용씽씨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훠비(火币)를 통해 코인 거래도 경험했다”며 “평소 헤지펀드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많은 연사들이 이 부분을 언급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블록체인이 이 영역에도 잘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의료 업계에서 일하는 장설결씨는 “올해부터 블록체인 관련 행사를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의 연사들을 보니 각 분야별 리더들을 모두 초청해 대단하게 느껴졌다”며 “많은 분이 앞으로 블록체인이 여러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고 하는 만큼 의료 기관에서는 어떻게 구체적인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