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노바, 블록체인으로 중국 해상물류 선도

중국 해상물류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소후(搜狐)뉴스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중국 교통운수협회(中国交通运输协会) 주최 ‘제2회 중국 스마트물류와 공급망 혁신 발전 대회(中国智慧物流与供应链创新发展大会)’와 ‘2018 중국 스마트물류와 공급망 혁신기술 좌담회(2018中国智慧物流与供应链创新技术展洽会)’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 날 ‘체인노바(ChainNova)’는 기업 대상 블록체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스마트 해상물류 솔루션으로 ‘2018년 스마트물류 최우수 과학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

앞서 체인노바는 해상물류 관련 토론회와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전통적인 해상물류 시스템의 문제점을 △절차의 복잡성 △각 프로세스의 불투명성 △원가 중 금용자본의 높은 비율 △종이 서류의 높은 오류율과 재처리 비용 △각 참여자 간 협업 원가 상승 등으로 정리했다.

해상물류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위변조 되지 않는 투명한 공유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공급망 단계별로 데이터 접근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각 단계 참여자들은 화물 운송 진행상황과 위치, 세관 문서 상태를 추적할 수 있으며 인수증 등의 데이터를 수시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 상 누구도 다른 참여자 동의 없이는 기록을 고치거나 삭제·첨가할 수 없다. 전체 공급망의 투명도가 높아져 사기와 오류를 줄이고 물품 운송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출처: 체인노바

체인노바 담당자는 “이번 상을 수상하기 전 IBM 싱크포럼에서 ‘스마트 해상 물류, 미래를 추진하다(智慧航运,链动未来)’라는 주제로 독립부스를 운영했다”며 “오래 전부터 준비한 블록체인·빅 데이터 기술을 기반 스마트 해상물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선진 해운사들도 블록체인 활용을 적극 검토 중이다.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는 케냐의 꽃이 네덜란드로 이동하는 과정을 분석했다. 약 20일에 걸친 꽃의 이동 과정에는 재배 농가를 비롯해 판매상, 은행, 항구, 세관, 물류 회사, 운송 회사 등 10여개 업체·기관이 참여하고, 관련 인원은 30여명에 달했다.

전체 과정에서 각 업체와 기관은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꽃 이동 관련 데이터를 각자 저장했다. 일부 시스템들이 서로 연결되지만 모든 참여자들이 꽃 이동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는 없다. 더욱이 운송과정에서 약 200여건의 문서가 발생했다.

머스크의 데이터 담당자는 “블록체인이 위변조 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운송 과정에서 사기 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과 IoT(사물인터넷)가 결합한다면 운송 과정의 각 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