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웨이신을 울게한 더우인, 타오바오와 손잡고 내놓은 모델은?

중국 쇼트비디오클립의 1위 더우인과 중국 전자상거래 1위 타오바오(淘宝)가 손을 잡았다. 더우인은 온라인창에 ‘타오바오 상점입구(店铺入口)’라는 코너를 만들고 사용자들이 더우인 셀럽의 페이지에서 바로 타오바오로 들어가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설계했다.

과거 ‘왕홍+전자상거래’모델이 ‘컨텐츠 셀럽과 전자상거래’모델로 한층 더 진화한 것이다.

올해 1분기 더우인국제판의 전 세계 다운로드량은 4580만회로 페이스북을 제쳤다. 텐센트의 웨이신과 QQ는 3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더우인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중국 1위 모바일 뉴스미디어 진르토우티아오 계열사로 진르토우티아오가 국내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을 가장 유심히 지켜보는 쪽은 텐센트다. 텐센트는 웨이신으로 수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웨이스(微视:웨이신동영상)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실패를 거듭하다 4월에 다시 웨이스를 런칭을 했으며 30억위안의 보조금까지 지급해 창작자를 모으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微视:웨이스

더우인, 진르토우티아오와 웨이스, 텐센트는 모두 트래픽과 사용자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회사들이다. 특히 텐센트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와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웨이신과 QQ를 가지고 있지만 좀처럼 이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우인은 빠르게 사용자를 현금화 하기위해 경쟁사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협력하면서 텐센트를 아프게 하고 있다.

텐센트도 전자상거래 2위인 징동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지만 텐센트의 그 많은 사용자들의 시장가치만큼 현금화 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에 텐센트가 30억위안이라는 거금을 투자하는 만큼 더우인과 웨이스의 동영상 시장경쟁은 볼만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