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헬스케어 박스? 어러머 창업자가 만든 또 하나의 핫 아이템

‘공유’는 올해 중국을 달군 핫 아이템이었다. 오포(OFO)와 모바이크를 필두로 18억 달러를 투자받은 공유자전거를 비롯해 공유충전기, 공유우산,  공유의사까지 나왔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공유 헬스케어 박스’ 스타트업 ‘미파오(觅跑)’는 더 획기적이다. 이미 2017년 초 창립이후 두 차레 수천위안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자는 징웨이중궈, 신중리자본, 허징토우즈, 리에잉즈번 등 이름만 들어도 놀랄만한 회사들이다. 결국 이 기업은 창립하자마자 기업가치가 1억위안까지 상승했다.

그럼 이들의 사업모델이 어떻기에 이렇게 핫한가를 보자.

앱 사용법. 운동  10분전에 예약이 가능하다.

중국하면 떠오르는건 스모그다. 특히 베이징은 더 심하다. 이들이 만들어놓은 헬스케어박스는 전화 부스 같은 곳 안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해놓고 그 안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헬스케어 박스를 이용하려면 앱을 내려받고 휴대전화로 등록하고 러닝머신과 연결한다음 모니터와 온도조절시스템, 공기청정기를 작동시켜 운동을 시작한다. 내부는 인공지능 IoT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운동중에 스마트폰으로 이야기를 해도되고 음악을 들을수도 있고 영화를 볼수도 있으며 문자를 보낼수도 있다. 운동을 안해도 된다. 그냥 좋은 공기마시며 음악듣고 영화보고 친구와 전화로 수다를 떨어도 된다.

베이징 같이 겨울에 춥고 공기가 탁한 곳은 겨울철 이런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헬스케어 박스의 내부 구조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이 작은 공간안에 붙일 수 있는 사업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아마 이 확장가능성에 더 주목했을지 모른다. 또 하나 .이 사업의 창업자는 중국 최대 020 서비스인 어러머(饿了么)의 공동창업자 출신이다. 창업을 해봤으니 아마 확장가능성에 더 주목했을 것이다. 초기 어러머가 음식배달 시장을 장악했던것도 먼저 전국에 시스템을 깔아놓은 것이 많은 역할을 했다.

이 확장 가능성은 상상이 가능하다. 주택단지가 모여있는 곳에서 운동을 하면서 온라인 편의점과 연계해놓을 수 있다. 이들이 선택한 주택단지는 주로 고급 주택단지이며 지역적으로는 인구가 많이 몰린 곳이며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운동하면서 온라인편의점으로 장을 볼수도 있고 다른일을 할수도 있다. 내부에 IoT시스템이 있으니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 안은 운동을 하러 들어오지만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할수 있다. 그것은 다 컨텐츠 비용이다. 이것또한 돈이 된다.

광고영역도 가능하다. 운동을 하면 한 사람이 한곳을 계속 주시한다. 광고를 하고 싶은 광고주는 계속해서 자기 제품을 노출시킬 수 있다.

원가 면에서도 훌륭하다. 사용요금은 분당 0.2위안인데 하나의 헬스케어박스를 만드는데 드는 자본이 2만위안 정도라고 보면 8~10개월정도면 원금회수도 가능하다.

편리성면에서 보자.  헬스장을 등록해놓고 돈 아깝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여기는 내가 가고싶을때 갈수 있고 운동한 만큼만 돈을 내도 된다. 가격도 싸다.

이런 모든걸 생각하더라도 “과연 이 작은 공간안에서 운동을 할까?”라는 의문이 남는다. 아마 헤비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헬스장으로 갈 것이다. 하지만 간단하고 가벼운 운동을 할 사람들은 이곳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사실 후자의 인구수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