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바이두의 변신, 구시대 종말? 새로운 시대 시작?


[왕핑핑] 관젠츠: 바이두 검색제휴서비스(新闻源) 공식 폐지


바이두가 검색제휴서비스인 ‘신원위엔(新闻源)’ 제도를 없앤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PC시대(구시대)의 종말, 그리고 새 시대의 시작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바이두는 바이두백가(百度百家:1인 작가의 글을 큐레이션하는 플랫폼. 우리나라로 따지면 브런치)를 시작으로 내용 중심 컨텐츠 프로바이더를 지향해왔다. 솔직히 평하자면 지향했다기보다는 쫓아갔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겠다. 다른 포털이나 모바일 중심 미디어 플랫폼이 성장한 이후에 만들어졌으니.

바이두는 진르토우티아오(今日头条)와 UC딩위에하오(UC订阅号) 등 뉴미디어플랫폼을 곁눈질하면서 더 멀어지는 격차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 트래픽은 점점 사라지고 있으니 말이다.

바이두가 지난 20일 10여년을 유지해오던 신워위엔제도를 없앤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그리고 미디어 업계에 어떤 파장을 주게 될까. 정말 한 시대가 끝나고 다른 시대가 시작되는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바이두가 검색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콘텐츠로 주력 영역을 바꿔간다면 생각보다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특히 각 기업의 홍보실과 PR대행사들은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 자명하다.

중국의 구글, 네이버라 할 수 있는 바이두의 미래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


바이두 신원위엔(新闻源)제도: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제휴서비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바이두는 전통매체(신문, 잡지, 방송 등), 종합포털(신랑, 왕이, 텐센트 등) 정부기관, 수직형산업홈페이지(자동차, 부동산, 과학 등), 지방매체로 검색제휴서비스 안에 들어올 매체를 선정하고 이들이 쓴 기사만 바이두에서 검색될 수 있도록 했다.
신원위엔에 한번 들어가면 광고 단가가 천정부지로 뛰었고 이들의 주 광고수입은 바이두에 들어갈 네이티브광고였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발생한 의료사고인 '웨이쩌시(魏則西) 사건' 이후 많은 위기가 찾아왔다.
당시 희소암을 앓던 20대 대학생 웨이쩌시는 바이두 검색 광고를 믿고 찾아간 병원에서 잘못된 진단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바이두의 의약보건품 광고를 중단하고, 의료 검색 광고를 전체 30% 이하로 줄이도록 했다.
이 사건도 사건이지만 시류 자체도 바이두에서 기사를 보는 것보다 웨이신공공계정이나 신 매체, 1인매체를 통해 기사를 보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면서 바이두는 신원위엔제도를 폐지하기에 이르렀다.

百度取消新闻源数据库:旧时代的结束还是新时代的开始?

百度从推出百度百家,再到推出升级版百家号,反反复复一直在被“内容”市场追着跑。尽管如此却依旧只能眼瞅着今日头条、UC订阅号等新媒体平台呼啸前进,差距愈来愈大,流量越分越散。

3月20日存在了10多年的新闻源,终于被取消了。换个维度来讲,百度取消新闻源到底有多大影响?是不是真意味着某时代的结束、某时代的开始?是不是真意味着这是一场要革掉很多人命的运动?

百度从搜索生态在向内容生态转变,百度面向新媒体渠道方面做出了主动变革,同时也意味着部分产业链营收或将受到影响,相信众多公关公司以及部分企业PR将成为最受影响的一批人。